'본다'는 일은 사적인 영역의 일이다.
같은 곳에서 한 방향을 바라보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를 통해 사람의 수만큼 다른 시선의 수가 탄생한다.
이 작업은 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기호에 의해 촬영된 공간을 사람들이 어떻게 달리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했다.
나의 시선과 타인의 시선을 동시에 이미지 위에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방법을 통해 구별한다. 이 두 개의 영역은 부분적으로 겹칠 수도 있으며 전혀 동떨어진 두 개의 영역에 공존할 수도 있게 된다.
이러한 시점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고 구별될 수 있는지 탐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.